'정시 퇴근·나를 위한 날' 광주 서구 근무환경 변화 모색

입력 2017-01-11 15:21
'정시 퇴근·나를 위한 날' 광주 서구 근무환경 변화 모색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의 한 자치구가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루는 근무환경 조성에 나섰다.



서구는 공직사회 사기 진작과 후생복지 증진으로 즐겁고 건강한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한다.

균형 잡힌 근무제도 지원과 가족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 등 2개 분야로 나눠 근무환경 변화를 추진한다.

실천 방안은 ▲ 직원 초과근무 감축 관리 ▲ 가족 사랑의 날 운영 활성화 ▲ 가족친화 직장교육 실시 ▲ 직원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운영 ▲ 임신부 직원 편의제공 및 육아지원 등이다.

월평균 40시간 이상 초과근무한 직원은 부서장 면담을 거쳐 필요하면 업무 조정을 한다.

지난해 시작한 부서장 퇴근예보제가 정착하도록 매주 월·수·금요일에는 정시 퇴근을 권유하고, 금요일마다 '나를 위한 날'을 운영한다.

부득이한 야근은 화·목요일에만 하도록 '화목하자' 운동을 펼친다.

임신 중인 여성공무원을 위해 전용 의자를 증정하고 예비맘 표시제로 업무를 부담을 줄인다.

육아를 책임진 공무원에게는 전자파 차단 무릎담요 증정하는 등 모성 친화적 근무여건을 조성한다.

직원 스트레스 검사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상담과 힐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광주 서구 관계자는 "일과 가정 양립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가정 친화적 직장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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