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대략난감, '꼰대' 아버지와 지구한바퀴·중국제조 2025

입력 2017-01-11 09:12
[신간] 대략난감, '꼰대' 아버지와 지구한바퀴·중국제조 2025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 대략난감, '꼰대' 아버지와 지구 한 바퀴 = 정재인·정준일 지음.

'꼰대' 아버지와 '철부지' 아들이 떠난 200일간의 40개국 104개 도시 여행기.

58년 개띠로 32년간 회사에 다니며 가족만을 위해 일해온 아버지. 88년 용띠로 미래가 불안정한 취업준비생 아들. 우리나라 많은 부자(父子)들이 그렇듯 이들 부자의 사이도 서먹하기 그지없었다.

그런데 아버지가 아들에게 갑자기 함께 세계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한다. 어색한 부자는 그렇게 함께 200일 동안 여행을 하며 그동안 몰랐던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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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제조 2025 = 중국의 내각격인 국무원은 2015년 중국 제조업의 질적 향상을 위한 '중국제조 2025'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제조 2025'는 중국이 10년간의 노력을 거쳐 2025년에 세계 제조강국 반열로 진입하고 신중국 건국 100년을 맞는 2045년에는 전 세계를 리드할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진 제조강국이 될 수 있도록 중국 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전문가 조재구 한중미디어연구소 이사장이 '중국제조 2025'의 방대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압축하고 최신자료를 추가해 소개한다.

임태희 한국정책재단 이사장은 "중국은 제조강국 건설을 국가전략으로 제시하고 구체적인 실현계획과 비전을 담은 '중국제조 2025'를 통해 국가적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국가적 비전과 경제정책 방향 설정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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