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멈추지 않는 식품값 인상…프리미엄계란 10알 6천원 육박
장바구니 물가 비상이 걸린 가운데 식품 가격 인상이 계속되고 있다. 설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가격이 들썩이는 상황에서 계란, 두부, 콩나물,식용유 등 각종 식품값이 뛰고 있다. 먼저 조류 인플루엔자(AI) 사태가 길어지면서 계란값 폭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풀무원은 지난 1일 자로 계란21개 제품을 평균 30%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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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라 아들·유모·조력자 모두 올보르서 종적 감췄다
덴마크에 구금된 정유라(21) 씨와 덴마크 올보르 외곽 임차 주택에서 함께 생활했던 19개월 된 정 씨 아들과 유모, 정 씨 조력자라고 주장하는 남성 2명이 10일(현지시간) 종적을 감췄다. 연합뉴스 취재진이 이날 오후 올보르시 외곽에 있는 정 씨의 집을 찾았을 때에는 전날까지 주차돼 있던 폴크스바겐 밴 차량이 사라졌고, 개와 고양이도 눈에 띄지 않았으며, 집안에서 아무런 인기척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인근 주민들은 이들이 이날 어디론가 떠나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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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연휴 검토'에 대기업들 "정부 정책 따르겠다"
정부가 5월 초 최장 9일짜리 '황금연휴'를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힌 가운데 주요 기업들은 대체로 정부 정책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대기업들은 대체로 정부가 임시공휴일을 지정해 황금연휴를 만든다면 내수 활성화를 위해 이를 따른다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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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은행, 올해 전세계 예상 경제성장률 2.7%로 하향
세계은행이 올해 전 세계 예상 경제성장률을 2.7%로 낮췄다. 지난해 6월 제시한 예상치보다 0.1%포인트 낮아진 값이다. 세계은행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세계적인 교역의 정체와 미약한 투자, 높아진 정책 불확실성이 경제활동을 위축시켰다"며 전반적으로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고 예측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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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딤돌 대출 금리, 최대 0.25%p 인상
국토교통부는 서민의 주택 마련 자금을 지원하는 디딤돌 대출 금리를 16일부터 0.15~0.25% 포인트 올린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국민주택채권 발행금리가 오름에 따라 디딤돌 대출의 기반이 되는 주택도시기금의 수지가 악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기본금리는 연 2.1~2.9%에서 2.25~3.15%로 오른다. 다자녀 가구 등에 대한 연 1.8%의 최저금리에는 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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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무경찰도 휴가로 집에 갈 때 KTX 등 열차 무임승차한다
11일부터 의무경찰도 군 장병과 마찬가지로 휴가 기간 집에 가거나 공무로 출장을 갈 때 KTX를 포함해 모든 열차를 무임승차할 수 있다. 코레일은 의무경찰의 사기 진작과 복지 향상을 위해 병장 이하 의무복무 사병과 동일한 수준의 할인 혜택을 부여해 달라는 경찰청의 요청을 받아들여 운임할인을 이 같이 확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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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 합병, 그때 반대 안한 이유 나도 모르겠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 대상이 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문제와 관련, 검찰조사에서 이를 후회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특검과 업계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13일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양사 합병을 추진한 배경을 캐묻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은 기본적으로 양사 사장들이 결정한 사안"이라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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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플랜트 일감 바닥' 대우조선, 협력사 수천명 실직위기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안에 주요 해양플랜트의 절반을 인도하거나 공사를 끝마칠 예정이어서 추가 수주가 없으면 5천여 명에 달하는 근로자의 상당수가 실직위기에 내몰릴 처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이 현재 보유한 해양플랜트는 총 11개이며, 이중 총 6개가 올해 안에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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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국제적 호갱인가…외국브랜드 한국서 '갑질' 당연시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에서 잦은 매장 철수와 차별적 보상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명품 브랜드에 대한 한국 유통업체와 소비자들의 맹목적 집착과 미비한 국내 규정 등이 이들의 '배짱'만 키워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해외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은 지난 1일 자로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내 매장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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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북제재로 인한 北 외화수입 손실규모 2억달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로 인한 북한의 외화수입 손실규모는 9개월간 2억 달러(약 2천409억 원) 수준이라고 국가정보원 산하 연구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10일 공개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 이행효과 평가' 자료를 통해 "제재시행 이후 9개월(작년 3~11월)간 대중 수출과 외화벌이의 동반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억 달러의 외화수입 손실이 있었다"며 "외화손실액 2억 달러는 2015년 북한의 총수출액 27억 달러의 7.4%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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