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임동섭 3점슛 6개 대폭발…삼성, SK 꺾고 홈 13연승

입력 2017-01-10 21:00
-프로농구- 임동섭 3점슛 6개 대폭발…삼성, SK 꺾고 홈 13연승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서울 삼성이 최근 홈 경기 13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삼성은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94-90으로 이겼다.

21승 7패가 된 삼성은 2위 안양 KGC인삼공사(20승 8패)와 승차를 1경기로 유지하며 단독 1위를 굳게 지켰다.

또 지난 시즌 막판인 지난해 2월 17일 부산 케이티와 경기부터 이날까지 홈에서 13경기를 치러 모두 승리하는 '안방 불패' 행진도 이어갔다.

3쿼터까지 76-77로 끌려간 삼성은 4쿼터 초반 SK에 맹공을 가해 승기를 잡았다.

4쿼터 시작 후 약 4분 20초 동안 SK에 한 점도 내주지 않고 내리 12점을 넣으며 순식간에 88-77로 오히려 점수 차를 벌린 것이다.

삼성은 이때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자유투 2개에 이어 임동섭이 2점슛과 3점슛을 연달아 넣었고 또 라틀리프의 덩크슛과 주희정의 3점포가 이어져 11점 차를 만들었다.

SK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SK는 82-92에서 연달아 8점을 몰아쳐 삼성을 2점 차로 다시 뒤쫓았다.

변기훈의 3점슛으로 92-90까지 따라간 시간이 종료 1분 09초 전이었고 이후 SK는 공격권까지 얻어 동점 또는 역전까지 노릴 수 있었다.

그러나 이때 변기훈과 김선형의 3점슛 시도가 연달아 불발되면서 끝내 승부를 다시 뒤집지 못했다.

삼성은 김태술이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가운데 1개만 넣어 3점 차를 만들었고 SK는 다시 얻은 공격 기회에서 테리코 화이트가 동점을 노린 3점슛을 던졌으나 이마저도 빗나가면서 결국 승리는 삼성 차지가 됐다.

삼성 임동섭이 3점슛 6개를 포함해 혼자 25점을 넣었고 라틀리프는 32점, 16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삼성은 '서울 라이벌' SK를 상대로 최근 4연승을 이어가기도 했다.

SK에서는 김선형이 20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분전했다.

인삼공사는 케이티를 77-70으로 물리치며 상대 전적 5연승, 최근 홈 4연승을 기록했다.

인삼공사 역시 4쿼터 초반에 상대를 압도했다.

3쿼터까지 61-58로 근소하게 앞선 인삼공사는 4쿼터 시작 후 약 5분간 케이티를 무득점으로 묶고 내리 7점을 넣어 68-58로 달아났다.

인삼공사 데이비드 사이먼이 28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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