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완 조선대 총장 "아시아 최고 대학으로 발돋움할 것"

입력 2017-01-10 16:32
강동완 조선대 총장 "아시아 최고 대학으로 발돋움할 것"

7만2천명 설립동지회 뜻 기려 'CU Again 7만2천 프로젝트' 추진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CU Again 7만2천 프로젝트'가 대학은 물론 지역사회의 성장 동력이 되어 조선대가 아시아 최고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취임 100일을 맞은 강동완 조선대 총장은 10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포부를 밝혔다.

이날 오후 해오름관 대강당에서 열린 'CU Again 7만2천 비전 페스티벌'에서 프로젝트 공동위원장을 맡은 강 총장은 '아시아 최고대학 르네상스' 비전을 선언했다.

강 총장은 "1946년 대학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7만2천375명이 모금에 참여했던 위대한 역사에 비해 시·도민과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은 부족했다"며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고 1946년 설립 당시의 위대한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조선대가 다시 한 번 시·도민과 함께 CU Again 7만2천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조선대는 본격적으로 대학 발전기금 조성에 들어간다.

이기상 대호전기 대표이사가 1억5천만원을 현물로 기탁하기로 했고 염홍섭 서산 회장이 1억원, 이민수 동양건설 대표이사가 1억원, 조성희 싸이버테크 대표이사가 1억원을 각각 기탁하는 등 고액 기탁도 잇따르고 있다.

7만2천명이 월 1만원씩 1년을 기부하면 86억4천만원의 발전기금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대는 이 기금으로 민주·인권·평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인문사회과학 진흥과 청년 일자리 창출, 국제화에 중점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사회를 위해선 시민대학을 설립해 다양한 사회인문학 콘텐츠를 제공하고 시민 오케스트라를 창립해 문화예술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 총장은 "지역민의 사랑을 바탕으로 광주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하겠다"며 "70년에 빛나는 위대한 역사에 걸맞은 정책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차 산업시대와 남북통일 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대학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2월에 대학 혁신방안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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