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인적·정책쇄신 속도 낼 것…재창당 각오"
새누리당, 내일 '반성과 화합의 대토론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류미나 기자 =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10일 "인적쇄신과 정책쇄신에 속도를 내면서 당 혁신을 책임감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및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발한 만큼 저는 보수 정당의 주춧돌인 이념과 가치를 제외하고는 뿌리째 재창당한다는 각오로 혁신에 나서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제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불확실한 변수도 많이 예상된다"면서 "앞으로 책임감과 자긍심을 갖고 새누리당 재건의 설계도를 국민 앞에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특히 정책적으로는 외교·안보 분야의 국가 중요 과제를 해결하겠다"면서 "아울러 서민경제, 중소자영업자, 청소년·일자리, 교육, 가계부채, 생활물가 문제 등 서민경제에 중점을 두고 정책쇄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비대위는 우리가 이 나라의 새로운 정치 축이 돼서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가겠다는 출발점"이라면서 "새누리당 쇄신의 완수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 보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내일(11일) 반성과 다짐, 화합의 대토론회 개최한다"면서 "이 토론회를 통해 모든 당원이 대동단결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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