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첫 비대위 회의…지도부 '쇄신 행보' 잰걸음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새누리당은 10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과 주요 당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연다.
전날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정우택·이현재·박완수·김문수 비대위원이 선임된 이후 첫 회의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을 포함한 비대위원은 총 5명이 됐다. 따라서 이날 회의에선 추가 비대위원 선임을 통한 '국민참여 비대위' 구성이 의제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
비대위가 공식으로 출범한 만큼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으로 '인적청산' 대상에 거론되는 서청원 의원 등의 징계를 위한 윤리위원회 구성도 논의될 수 있다.
인 위원장은 오전 회의에 이어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열리는 '새누리당에 회초리를 들어라' 행사에 참석해 청년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당연직 비대위원에 선임된 정우택 원내대표도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당 쇄신 방향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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