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업 휴넷, '자율 휴가제' 시행한다

입력 2017-01-09 18:36
교육기업 휴넷, '자율 휴가제' 시행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올해부터 '무제한 자율 휴가제'와 '신규 입사자 퇴사 보너스' 제도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무제한 자율 휴가제'는 주어진 휴가일 수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업무에 지장이 없고, 팀원들 간 협의만 된다면 직원들은 언제든 원하는 만큼 휴가를 갈 수 있다.

휴넷은 지난해 전 직원 평균 휴가 사용일이 16일로, 휴가 사용률이 90%가 넘는다.

휴넷은 또 신규 입사자가 3개월의 수습 기간 종료 후 3개월 이내 퇴사를 희망하면 200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퇴사 보너스' 제도도 운용한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사내 문화를 형성해 직원과 회사의 동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휴넷은 이외에도 만 5년 일한 직원에게 한 달간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학습휴가제', 출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 등 제도를 도입해 직원 만족도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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