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에 1천명 수용 대학생 연합기숙사 완공
12일부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서 신청접수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은 경기도 고양시 원흥동에 있는 '대학생 연합생활관'이 다음달 말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대학생 연합생활관은 장학재단이 정부로부터 무상으로 받은 부지에 전국은행연합회에서 기부한 326억원으로 건립한 대학생 연합 기숙사다.
경기, 서울 지역 여러 대학교의 학생 약 1천명(남학생 494명, 여학생 497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2인 1실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멘토링, 교육, 상담 등 공간도 갖춰져 있고 연합생활관 내 어린이 도서관은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된다.
기숙사비는 월 15만원으로 책정됐으며 별도의 관리비는 없다.
입주생은 12일부터 18일부터 일주일간 모집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학생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24일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집정원에 미달하면 다음달 1일에 추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안양옥 재단 이사장은 "대학생 융합지원 체계의 한 축인 연합생활관 사업이 대학생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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