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주고 채용된 광주 동아여중·고 교사 6명 임용취소

입력 2017-01-09 14:57
돈주고 채용된 광주 동아여중·고 교사 6명 임용취소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학교법인 낭암학원은 법인에 금품을 주고 채용된 교사 6명을 임용 취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동아여중·고에 채용된 교사로 2012년 9월, 1명과 2013년 3월, 2명, 2014년 3월, 3명 등 모두 6명이다.

'임용취소'는 징계 조치와 달리 임용 자체를 무효로 하는 것으로 해당 교사들의 경력, 자격 이수 등이 모두 무효가 된다.

이들 교사는 낭암학원 측에 채용을 대가로 4천만원에서 1억5천만원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낭암학원 이사장과 이사, 직원 등은 2012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법인 산하 중·고교 교사와 직원 10명을 채용해주는 대가로 6억3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지난 6월 구속기소 됐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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