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사장에 한국알콘 출신 정구완씨

입력 2017-01-09 14:05
휴메딕스 사장에 한국알콘 출신 정구완씨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휴온스글로벌[084110]은 미용성형용 필러 등을 제조하는 계열사 휴메딕스[200670] 사장에 정구완(60) 씨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정 신임 사장은 1983년 3M의 헬스케어 영업 담당으로 입사했고 1995년 다국적제약사 엘러간의 한국 법인인 한국엘러간을 설립해 초대 대표를 지냈다. 당시 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에 쓰이는 엘러간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톡스'를 국내에 들여온 인물이기도 하다.

2004년에는 안과 전문 다국적제약사 한국알콘의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해 2015년 12월까지 근무했고, 이후 1년간 고문을 맡아오다 이번에 휴메딕스로 자리를 옮겼다.

정 신임 사장은 "직원들이 즐겁게 일하는 회사 분위기를 만들고 인재와 조직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회사가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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