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가정 양립 등에 성평등기금 9억원 지원

입력 2017-01-09 11:15
서울시, 일·가정 양립 등에 성평등기금 9억원 지원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시는 일·가정 양립 확대와 여성 경제역량 강화 등에 성평등기금 9억원을 지원한다.

서울시 성평등 기금 지원 규모는 작년보다 2억원 늘었다. 조례 개정으로 명칭도 기존 여성발전기금에서 바뀌었다.

지원 분야 중 지정공모는 체감하는 성평등 실현 및 시민사회 확산, 여성 경제역량 강화, 일·가정 양립 확대, 여성 안전 및 건강돌보기, 다양성 포용하는 지역사회 역량 강화 5개 분야다.

자유 공모는 여성단체 네트워킹 지원 등 여성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다.

서울시 소재 여성 단체와 여성 권익 향상 목적 비영리단체·비영리법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1개 단체 1개 사업에 최대 3천만원을 지원한다.

비영리단체 등으로 등록되지 않은 지역 중심 풀뿌리 여성단체도 정관이나 내부 규칙 및 고유번호증을 내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회계처리 등 실무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단계별 컨설팅제를 운영한다.

서울시는 지원을 받으려면 20일까지 서울시 WFNGO협력센터(http://mediahub.seoul.go.kr/commuity-single?cid=WFNGO)에서 신청하면 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지원 받은 기관 중 한국여성의 전화는 데이트폭력 관련 대중강좌와 토크쇼 등을 했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씨네 페미니즘 학교 2016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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