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입력 2017-01-08 15: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 작년 임금체불 사상 최대 1조4천억…'체불과의 전쟁' 선포



경기악화로 지난해 임금체불액이 사상 최대로 치솟았다. 정부는 근로자들이 설 명절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체불과의 전쟁'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1월 설 명절에 대비해 9일부터 26일까지 '체불임금 청산 집중지도 기간'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통상 2주간 시행하던 집중지도 기간을 3주로 늘렸다. 지난해 근로자 임금체불 규모는 1조4천286억 원으로 전년보다 10.0% 급증했다. 사상 최대의 임금체불이 발생한 것이다.

전문보기 : http://yna.kr/LtRf3KkDAfT



■ 특검 '블랙리스트' 김상률·김종덕 등 관련자 모두 처벌키로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지원배제 명단(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핵심 의혹 관련자들을 무더기로 형사 처벌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상자는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신동철 전 정무비서관 등 피의자 조사를 받은 핵심 인물들이다.

전문보기 : http://yna.kr/r2Rk3KRDAh_

■ 무 1개 3천원, 배추 1포기 4천원…"물가, 올라도 너무 올라"

연초부터 계란, 무, 당근 등 농축수산물이 많게는 평년(직전 5개년 평균)의 2~3배 수준까지 뛰었다. 가격 급등의 원인도 조류인플루엔자(계란), 지난해 여름 폭염과 가을 태풍(무·당근·배추 등),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오징어) 등으로 다양하다. 계란 등 일부 품목의 경우 '사재기' 등 유통 과정의 문제까지 겹쳐 정부가 나서도 단기간에 가격을쉽게 안정시키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문보기 : http://yna.kr/oARA3KdDAfI

■ 미국산 소고기, 13년만에 수입 1위 탈환…호주산 제쳤다

'광우병 논란'으로 한때 수입이 전면 금지됐던 미국산 소고기가 13년 만에 호주산을 제치고 수입 소고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미국산 소고기수입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한국의 소고기 수입 총량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8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냉장·냉동 합산)은 관세 납부를 마친 '통관' 기준으로 1만 3천921t으로, 호주산(1만310t)보다 3천611t 많았다.

전문보기 : http://yna.kr/H2Rl3KWDAhy

■ 新黨, 당명 '바른정당' 확정…"깨끗한 보수" 지향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탈당파로 구성된 개혁보수신당(가칭)의 명칭이 '바른정당'으로 결정됐다. 신당은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명채택회의를 열어 최종 후보에 오른'바른정당', '바른정치', '바른정치연대', '바른정치연합', '공정당', '바른정치국민연합' 등 6개 명칭을 놓고 소속 의원과 원외 위원장, 사무처 당직자와 보좌진들이 투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전문보기 : http://yna.kr/Z2Rc3KpDAhR

■ 인명진, 비대위원장직 유지…"인적쇄신 안되면 거취 다시 생각"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친박(친박근혜) 핵심 인사들의 인적 청산 시한으로 예고했던 8일 이들이 탈당을 포함한 인적 쇄신에 응하지 않은 데 대해 "인적 쇄신 운동에 불참한 여러분은 하루 속히 이 일에 동참해주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는 이 거대한 쇄신의 바람에 맞서지 말고 애당심과 애국심을 발휘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이 쇄신을 통하여 당이 새로워지고 국민의 신뢰를 다시 회복되어 저의 임무가 끝나면 저는 다시 제자리로 되돌아갈 것"이라며 최소한 인적 쇄신이 끝날 때까지 비대위원장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문보기 : http://yna.kr/m2Rh3KsDAhq

■ 작년 기초연금 대상 노인에 다 못줬다…수급률 65.9%

정부가 작년에도 기초연금을 주기로 한 노인들에게 모두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6년 기초연금을 받은 노인은 전체 65세 이상 노인의 65.9%에 머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공식 통계가 나온 2016년 9월 현재 우리나라 전체 노인 인구 약 693만명 중에서 기초연금 수급자가 약 457만명에 그치면서 또다시 목표 수급률 70%에 미달한 것이다.

전문보기 : http://yna.kr/GrRH3KYDAf8

■ 부산 소녀상 '日사죄 촉구' 현수막 훼손 용의자 확인…신원 수사

부산 동부경찰서는 지난 6일 일본 영사관 앞 소녀상 주변에 걸린 일본의 사죄 촉구 현수막 4개를 훼손한 용의자를 확인해 쫓고 있다. 경찰은 부산 동구 일본 영사관 앞 소녀상 인근에 걸린 현수막의 주변 폐쇄회로TV(CCTV)를 분석한 결과 6일 오전 3시 40분께 젊은 남성으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범행을 저지르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전문보기 : http://yna.kr/w2R_3KUDAhr

■ 허위초청 알고도 뒷돈 받고 비자 발급…駐中 영사 구속

중국인들이 허위 초청장으로 국내에 입국하려는 사실을 알고도 뒷돈을 받고 비자를 발급해준 현지 총영사관 영사가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강지식 부장검사)는 중국 광저우 총영사관에 근무하던 이모 영사를 지난달 말 뇌물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영사는법무부 소속으로 알려졌다. 검찰 등에 따르면 이 영사는 한국에서 가죽공장을 운영하는 중국인 A씨가 중국인 360여명을 허위 초청한 사실을 알고도 비자를 발급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전문보기 : http://yna.kr/02RE3K1DAho

■ '마약전쟁' 필리핀 "외국인 예외없다"…작년 한인 등 112명 검거

'마약과의 유혈전쟁'을 벌이는 필리핀이 외국인 마약사범에 대한 단속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시드로 라페냐 필리핀 마약단속청(PDEA) 청장은 "외국인들이 필리핀의 불법 마약 확산에 크게 연루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작년 한 해 필리핀에서 검거된 외국인 마약사범은 112명으로 2015년 38명의 3배에 달했다. 이중 중국인이 44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대만인 29명, 한국인과 홍콩인 각각 7명 등의 순이었다.

전문보기 : http://yna.kr/U2RT3KGDAhX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