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00

입력 2017-01-08 1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00

■ 최순실, 평창올림픽 먹잇감 삼았다…춘천빙상장 '접수' 구상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특수'를 노려 강원도 춘천의 빙상장 운영권을 가로채 이권을 챙기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8일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춘천시, 체육계의 말을 종합하면 최씨는 춘천빙상장을 스포츠클럽 거점으로 선정토록 하고 시설 운영권은 동계스포츠영재센터(이하 영재센터)가 가져가는 방안을 추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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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 금고' 열어보니 김영재 회사 서류…특검, 특혜의혹 수사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단골 성형외과 병원 김영재의원이 온갖 특혜를 누린 배경에 최씨의 힘이 작용했음을 보여주는 물증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법조계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작년 4월 무렵 최씨의 금고에서 김영재의원 계열 화장품 회사인 존제이콥스 관련 서류를 발견한 사실을 특검팀이 파악했다. 문제의 금고는 최씨의 다른 물건들과 함께 장씨의 스포츠 매니지먼트 회사 더스포츠엠으로 옮겨졌는데 장씨가 열어보니 존제이콥스 관련 서류가 들어 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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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라 특혜주고 예산 독식했나…특검 '이대 집중지원' 수사

이화여대가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에게 특혜를 주고 정부 예산을 집중 지원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이대가 작년에 정부의 재정지원 사업에 대거 선정되는 과정에서 위법행위가 개입되거나 외압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확보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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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철 대사, 덴마크 정부에 '정유라 조속 송환' 결정 요청

최재철 주덴마크 한국 대사는 7일(현지시각) 정유라 씨 범죄인 인도(송환) 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무하마드 아산 덴마크 검찰청 차장검사를 만나 조속한 시일 내에 정 씨에 대한 송환 결정을 내려줄 것을 당부했다. 최 대사는 이날 코펜하겐 검찰청에서 아산 차장검사와 만나 덴마크 정부가 정 씨 체포 직후 한국 정부의 긴급 체포 요청을 받아들이고 오는 30일까지 구금한 상태에서 송환 여부 검토에 들어간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같이 요청했다고 대사관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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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영호 "美 방문해 트럼프 행정부에 北실상 알리고 싶다"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는 8일 "얼마 전까지 북한에 몸담은 사람으로서 언제든지 미국을 방문해 미국 국민과 정책입안자들에게 북한의 실상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태 전 공사는 서울 연합뉴스 사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 정부에) 북한 핵 개발의 진정한 의도를 올바로 알려 그들이 합리적이고 정확한 대북정책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면 나는 미국방문도 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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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 건물붕괴 매몰자 2명 중 1명 숨진 채 발견

서울 종로구 건물 붕괴사고 현장에서 매몰됐던 인부 김모(61)씨가 8일 오전 6시 58분께 발견됐다. 건물이 붕괴한 지 약 21시간 만이다. 김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서울 중구 국립의료원으로 옮겨져 오전 8시께 병원에서 사망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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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축수산물 가격 3배까지 폭등…설 앞두고 '물가대란' 우려

연초부터 서민들의 밥상 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에 라면 등 가공식품 가격이 훌쩍 뛴 데다 '설상가상'으로 계란은 물론 채소와 갈치·오징어 등 농축수산물 값까지 뛰었다. 이에 따라 설 연휴를 앞두고 전반적인 물가대란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연합뉴스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가격통계(KAMIS)에서 6일 자 기준 주요 농축수산물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평년(직전 5년 평균)과 비교해 가격상승률이 두 자릿수를 넘는 농축산물이 수두룩했다. 심지어 값이 두 배 이상 오른 품목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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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벌이 소득, 사상 첫 3분기 연속 감소…연소득도 줄어들 듯

경제불황이 계속되면서 소득이 줄어드는 가구가 점차 늘고 있다. 소득이 가장 안정적인 40대 가구 소득이 지난해 3분기 처음으로 뒷걸음질 친 데 이어 이번에는 지난해 외벌이 가구 소득이 사상 처음으로 3분기 연속 감소했다. 맞벌이 외 가구 소득은 2003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1분기 이후 3분기 연속 뒷걸음질 쳤다. 이전까지 2009년 3분기를 제외하고서는 단 한 번도 소득이 줄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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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혼자 산다"…2050년엔 10가구중 4가구 Ƈ인'

핵가족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30여년 후인 2050년에는 10가구 중 4가구가 Ƈ인 가구'일 것으로 예측됐다. 또 고령화의 진전으로 노인 가구가 2010년의 3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8일 공개한 '대한민국 2050 미래 항해' 보고서는 통계청의 인구 자료 등을 토대로 '시스템 다이내믹스' 기법으로 2050년 우리나라의 주거문화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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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상 영향 日아동 장래희망 학자 '약진'…한국은 연예인

일본 아동 중 장래 희망으로 학자를 꼽는 경우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잇따른 노벨상 수상자 배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8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보험회사 제일생명보험이 6일 발표한 '어른이 되면 되고 싶은 것' 설문조사에서 남자 아이들은 장래 희망으로 학자·박사를 두번째로 많이 꼽았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연예인 등 문화·예체능 분야의 전문가가 장래 희망직업으로 가장 많이 꼽히는 한국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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