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급여인상 요구 군인 반란' 협상 타결

입력 2017-01-08 04:55
코트디부아르 '급여인상 요구 군인 반란' 협상 타결

(아비장 AP=연합뉴스)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군인들이 급여인상 등을 요구하며 일으킨 반란이 하루 만에 협상 타결로 끝났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라산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급여인상, 거주·근무 여건 개선 등 반란 군인들의 요구를 고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군인 반란은 전날 제2의 도시 부아케에서 시작됐으며, 이어 달로아 등 다른 도시로 확산했다.

군인들은 총을 쏘며 거리를 활보했으며, 경찰서 무기를 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란은 급여를 받지 못한 제대군인들이 주도했으며, 정규군이 급여인상과 보너스 지급을 요구하며 합류해 규모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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