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검찰 "이르면 내주 경찰 통해 정유라 씨 직접 조사"(1보)

입력 2017-01-07 19:27
덴마크 검찰 "이르면 내주 경찰 통해 정유라 씨 직접 조사"(1보)

"지금은 송환 여부 결정 집중"…덴마크법 위반조사 배제 안해

(코펜하겐<덴마크>=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덴마크 검찰은 7일 "한국에서 보내준 정유라 씨 범죄인 인도 청구서를 토대로 송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르면 다음 주 경찰을 통해 정 씨를 직접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하마드 아산 덴마크 검찰청 차장 검사는 이날 코펜하겐 시내 검찰청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아산 차장 검사는 돈세탁 혐의 등 정 씨의 덴마크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 여부에 대해선 "지금은 한국에서 보내온 범죄인 인도 청구를 검토해서 송환 여부를 결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해 향후 조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덴마크 검찰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 씨 범죄인 인도 청구에 대해 검토하고 있으며 송환 여부 결정 때까지 2~3주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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