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일본 경험한 고메스·패트릭 영입 임박

입력 2017-01-07 14:04
<프로야구> 삼성, 일본 경험한 고메스·패트릭 영입 임박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일본프로야구를 경험한 우타 거포 마우로 고메스(33·도미니카공화국)와 우완 잭 패트릭(28·미국) 영입을 눈앞에 뒀다.

둘과 계약을 끝나면 삼성은 2017년 외국인 선수 영입(3명)을 마무리한다.

고메스는 2014∼2016년, 일본 한신 타이거스에서 뛰었다.

2014년과 2015년에는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한솥밥도 먹었다.

우타 고메스의 장점은 '건강'이다. 고메스는 2014년과 2015년 143경기, 2016년 139경기에 출전했다.

지난해 44경기만 뛰고 부상으로 이탈한 내야수 아롬 발디리스를 떠올리면, 정말 큰 장점이다.

고메스는 투고타저가 지배하는 일본에서 3년 동안 65홈런을 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패트릭은 지난해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15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5.51로 다소 부진했다.

미국 마이너리그에서는 주로 선발로 뛰며 102경기 28승 16패 평균자책점 3.50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미국 구단도 투수난에 시달리는 상황이라 삼성은 '준수한 자원'으로 꼽히는 패트릭과 협상을 서둘렀다.

삼성은 패트릭이 앞서 영입한 앤서니 레나도와 함께 선발 로테이션을 채워주길 기대한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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