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 삼성전자 '훈풍'에 새해 첫주 상승 출발

입력 2017-01-07 08:00
수정 2017-01-07 08:16
<주간시황> 삼성전자 '훈풍'에 새해 첫주 상승 출발

통합출범 미래에셋대우 주간 수익률 1위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이번 주(2~6일) 코스피는 새해를 맞아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와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한 주간 22.66포인트(1.1%) 오른 2,049.12로 장을 마쳤다.

중국과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의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새해 첫 거래일인 2일에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 등 중국 리스크가 증시의 불안 요소로 떠오르며 0.03포인트(0.01%) 내렸다.

3일 들어서는 반도체 호황에 따른 삼성전자 실적 기대가 '훈풍'으로 작용해 0.88% 올랐다. 4일에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을 이어갔다.

삼성전자 주가는 3일 장중 183만1천원을 찍으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또 5일 달러 약세 전환으로 수출주가 힘을 잃어 코스피가 0.18% 내렸지만, 막판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040선은 방어했다.

마지막 거래일인 6일에는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과 외국인의 8거래일 이어진 순매수로 0.35% 상승하며 코스피는 2,049.12로 마감했다.

코스피 대형주 가운데 주간 상승률 1위는 국내 1위 증권사로 거듭나며 통합 이후 첫 거래를 맞은 미래에셋대우(11.46%)가 차지했다.

뒤이어 삼성중공업(7.45%), SK하이닉스(7.38%), SK이노베이션(7.16%), 현대산업(6.78%), 한화케미칼(6.27%)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은 한 주간 12.24포인트(1.94%) 오른 643.68에 장을 마쳤다



◇ 코스피 대형주 주간(1월 2~6일) 상승률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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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6일 종가(원) │ 상승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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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8,070 │ 11.46│

├──────────────┼───────────┼──────────┤

│ 삼성중공업 │9,940 │7.45│

├──────────────┼───────────┼──────────┤

│ SK하이닉스 │48,000│7.38│

├──────────────┼───────────┼──────────┤

│SK이노베이션│ 157,000│7.16│

├──────────────┼───────────┼──────────┤

│ 현대산업 │48,000│6.78│

├──────────────┼───────────┼──────────┤

│ 한화케미칼 │26,250│6.27│

├──────────────┼───────────┼──────────┤

│ 제일기획 │16,700│6.03│

├──────────────┼───────────┼──────────┤

│ CJ CGV │74,600│5.96│

├──────────────┼───────────┼──────────┤

│한국항공우주│70,700│5.52│

├──────────────┼───────────┼──────────┤

│ 엔씨소프트 │ 260,5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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