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 신청

입력 2017-01-06 17:34
수정 2017-01-06 18:00
카카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 신청

올해 상반기 영업 시작 목표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금융위원회는 6일 인터넷전문은행인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이 은행업 본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015년 11월 29일 은행업 예비인가를 받은 뒤 1년 1개월여 간 출자, 임직원 채용, 전산시스템 구축 등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작업을 해왔다.

카카오뱅크의 자본금은 3천억원으로 한국투자금융지주, 카카오[035720], 국민은행, 넷마블, SGI서울보증, 우정사업본부, 이베이, YES24, Skyblue(텐센트) 등이 주요 주주다.

대표이사는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가 맡는다. 직원은 약 210명이다.

금융위는 카카오뱅크가 은행업 인가심사 요건을 충족하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자본금, 자금 조달방안, 대주주 및 주주구성계획, 사업계획 등을 따져보고 1분기 중 본인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본인가 이후 상반기 중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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