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억 당첨됐는데 또 1등"…8년 만에 이럴 수가[글로벌pick]

입력 2026-10-13 18:00
캐나다 부부, 8년 만에 두 번째 복권 1등 이번엔 약 6억원…자녀 학비 지원에 사용할 계획


8년 전 복권 1등에 당첨돼 20억원이 넘는 돈을 받은 캐나다의 한 부부가 또다시 1등에 당첨돼 화제다.

13일 캐나다 복권 운영기관 애틀랜틱 로터리 등에 따르면 뉴펀들랜드래브라도주 세인트존스에 거주하는 안젤리나 라도와 남편 에드워드 라도는 최근 즉석복권 '셋 포 라이프(Set for Life)'에서 최고 당첨금을 받았다.

안젤리나가 구매한 복권은 한 장에 4캐나다달러짜리다. 최고 당첨자는 25년 동안 매주 1천캐나다달러를 받거나 67만5천캐나다달러(약 6억3천만원)를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부부는 일시금 수령을 선택했다.

부부는 앞서 2018년에도 '멀티 밀리어네어' 즉석복권에서 최고 당첨금인 250만캐나다달러(약 23억원)를 받았다.

아내에게 두 번째 당첨 소식을 전해 들은 남편은 처음에는 이를 믿지 못했다.

에드워드는 "아내가 당첨됐다고 말했을 때 장난치는 줄 알았다. 정말 믿을 수 없었다"며 "아내에게 진정하라고 말하고 집에 돌아오면 함께 진짜인지 확인해 보자고 했다"고 전했다.

부부는 두 번째 당첨이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면서도 언젠가 세 번째 당첨금을 받으러 다시 오게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에드워드는 "복권을 사지만 적당한 수준에서 즐긴다. 특히 요즘은 더 그렇다"며 "더 비싼 복권을 샀다가 별다른 당첨금을 받지 못한 적도 있는데, 이번에는 단돈 4캐나다달러짜리 복권에 당첨됐다"고 말했다.

부부는 이번 당첨금 일부를 대학에 다니는 자녀들의 학비를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에드워드는 "지금은 이 순간을 실감하는 중"이라며 "서두르지 않고 시간을 두고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