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마디로 결제까지…카톡에 맞춤형 AI 심는다

입력 2026-10-13 17:50
<앵커>

최근 메타의 뮤즈를 비롯한 AI 에이전트가 돌풍을 일으키자 카카오도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카카오는 말 한마디로 업무를 맡길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올해 안에 카카오톡에 탑재하기로 했습니다.

김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카카오톡 화면을 두 손가락으로 쓸어 올리자 AI 비서가 등장합니다.



생수를 주문하자 평소 마시던 제품을 찾아 결제 창까지 띄워줍니다.

최근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킨 메타의 '뮤즈'와 비슷한 방식입니다.

카카오는 이용자와 대화하며 업무를 돕는 AI 에이전트를 오는 12월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일정 관리 등 간단한 업무부터 예약, 결제까지 대신 수행하도록 진화시키는 게 목표입니다.

[정신아 / 카카오 대표: (AI가) 일상의 중요한 맥락을 이해하고 필요한 순간 먼저 말을 건네며 검색과 쇼핑, 예약을 제안하고 실행까지 이어갑니다. AI 기술로 다음 10년의 연결을 만들어 봅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메신저를 넘어 'AI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입니다.

개인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만드는 도구를 도입해 맞춤형 AI를 카카오톡에 심겠다는 겁니다.

이용자가 조금이라도 더 카카오톡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겠다는 전략입니다.

[증권업계 관계자: DAU(일간이용자수), 체류시간 등 올라오는 숫자가 보일 때 (시장이) 반응할 거 같고, 그전에는 시장의 신뢰를 얻기 힘든 구간인 거 같습니다.]

카카오가 인적분할을 앞두고 내놓은 AI 에이전트 승부수가 실제로 통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김인철입니다.

영상촬영: 이성근, 영상편집: 정지윤, CG: 오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