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24명 네팔서 체포…관광비자 입국 뒤 '종교 훈련'

입력 2026-10-12 17:46
네팔 경찰, 관광비자 체류 조건 위반 여부 조사


관광비자로 네팔에 들어간 한국인 24명이 현지 기독교 교육기관의 종교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네팔 매체가 보도했다.

네팔 온라인 매체 라토파티는 12일(현지시간) 네팔 경찰이 최근 한국인 24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관광비자로 입국한 뒤 동부 코시주 모랑 지역의 기독교 교육기관인 뉴 커버넌트 칼리지에서 열린 종교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육기관은 한국에 기반을 둔 한 기독교 선교단체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며, 종교 연구와 교육 등을 진행하는 곳으로 전해졌다.

한국인들은 이달 6∼7일 수도 카트만두와 코시주 비라트나가르를 거쳐 모랑에 도착했고, 이날까지 네팔에 머물 예정이었다.

네팔 경찰은 한국인들의 일부 활동이 관광비자로 허용되는 체류 조건에 부합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들을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팔에서는 관광비자로 입국한 외국인이 종교 교육이나 전도 활동에 참여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