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교황(71)이 폐에서 발견된 결절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받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간) 교황청 매체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광장에서 삼종기도를 마친 뒤 "최근 건강검진에서 의사들이 내 폐에 국소적인 결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교황은 "매우 초기 단계에 발견됐고 위치도 명확하다"며 "의사들의 권고에 따라 결절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기로 했다. 수술은 며칠 내로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수술이 이번 주 초에 이뤄질 예정이며, 수술 후 입원 기간은 약 일주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술은 이탈리아 로마의 아고스티노 제멜리 종합병원에서 진행된다. 발견된 결절의 악성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교황은 평소 테니스 등 스포츠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5월 즉위 이후 심각한 건강 문제가 공개된 적은 없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교황 성하가 며칠 내로 마주하게 될 시련과 관련해 개인으로서는 물론, 이탈리아 정부를 대표해 깊은 유대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는 입장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