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요 기술주들이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신제품 발표, 각국 규제 이슈 등이 맞물리며 종목별로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엔비디아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중심의 사업 영역을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온디바이스 AI 분야로 확장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과학기술계 최고 영예인 국가 과학 메달과 국가 기술혁신 메달을 테크 리더들에게 수여하며, 젠슨 황 CEO를 비롯해 일론 머스크,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 창업자, 리사 수 AMD CEO 등이 수훈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을 탑재한 서피스 랩톱 울트라를 공개하며 온디바이스 AI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기기 자체에서 고성능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신제품으로, 메타의 AI 모델 뮤즈가 윈도우용으로 정식 탑재되며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춘 것이 특징입니다.
마이크론은 대만 반도체 노조가 보너스 지급 방식을 둘러싼 갈등으로 파업권을 확보하고 단체 연차 집회를 예고했음에도 불구하고, D.A. 데이비슨이 목표주가를 2,100달러에서 3,000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견조한 흐름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대만 공장은 HBM과 첨단 DRAM의 핵심 생산 기지인 만큼 향후 공급망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을 확보하기 위해 은행 대출과 회사채 발행을 통해 총 4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조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월가에서는 스타링크의 현금 창출력과 AI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부채 감당 능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하며 긍정적인 투자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아울러 미 항공우주국(NASA) 정기 유인 수송 임무의 일환으로 우주비행사들을 태운 유인 우주선 캡슐이 국제우주정거장을 출발해 지구 귀환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테슬라는 파리 모터쇼 로보택시 공개 기대감 속에 UBS가 장기 성장 모멘텀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독일 교통부 장관 역시 유럽연합(EU) 전역에서 테슬라 운전자들이 보조 주행 혜택을 조속히 누릴 수 있도록 승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텔은 일론 머스크의 파트너십 발언으로 변동성을 보였으나, CEO가 직접 머스크의 테라팹 프로젝트 파트너십 유지를 확인하고 머스크 역시 공장 운영 주도권을 강조하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애플은 앱스토어 매출 성장세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월가의 매수 의견 제시와 함께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LG전자와 손잡고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을 위한 하드웨어 기기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글은 맞춤형 게임 플랫폼 플레이그라운드를 공개한 반면, 핀란드에 추진 중이던 유럽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가 환경영향평가 절차 미비로 현지 당국으로부터 공사 전면 중단 명령을 받았습니다.
메타는 미국 플로리다주가 14세 미만 청소년 계정 삭제 및 10대 이용 시간제한을 요구하며 소송을 강행해 사법 리스크가 부각됐습니다. 한편 마크 저커버그의 바이오허브 재단과 미국 정부, 구글 딥마인드가 협력해 18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 가상 세포 기반 바이오 AI 데이터셋 구축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박지원 외신 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