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산성에서 역사와 예술을 만나는 가을밤…고양시, 9일부터 개막

입력 2026-10-02 16:32
행주산성 밤하늘 체험과 별자리 관찰 먹거리와 역사가 어우러진 지역축제 야간 경관조명과 다양한 문화 공연
고양 행주산성에서 역사와 예술을 밤에 만나는 축제가 열린다.

고양특례시(시장 민경선)는 오는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행주산성에서 ‘고양 국가유산 야행-행주가(街) 예술이야(夜)’를 개최한다. 행사는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행주산성의 역사적 공간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행주 과거길’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산성을 걸으며 선비길과 장수길을 따라 전통놀이와 국궁 등을 체험하고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코스 마지막에는 한국항공대 천체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밤하늘의 별자리를 관찰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밤의 행주산성을 즐길 수 있도록 주요 지점 8곳에는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된다.

‘그린 행주별밤’에서는 고양의 명소를 AI 영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를 대형 스크린으로 선보인다.

지역 먹거리와 역사를 결합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행주 런케이션’에서는 행주대첩과 밥할머니 설화를 소재로 주먹밥과 살구잼, 미숫가루 등을 맛보며 관련 역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행주산성 정상 충의정에서는 고양버스커즈와 대금 연주를 비롯해 태권도 시범, 합창, 국악과 랩을 결합한 공연 등이 펼쳐진다.

고양시는 행사 종료 후 방문객 만족도와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 등을 분석해 향후 문화관광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