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2026 국정감사에 국내 주요 정유기업 대표들이 줄소환됐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명단을 의결한다.
해당 명단에는 김종화 SK에너지 대표,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 허세홍 GS칼텍스 대표, 안와르에이알히즈아지 S-OIL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여야 정무위원들은 주유기 정량·정액 선택 방식 문제를 따져 물을 예정이다.
증인에는 폴싱어 엘리엇 매니지먼트 회장도 포함됐다. 미국계 사모펀드 엘리엇은 이날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국제투자분쟁(ISDS) 환송중재에서 승소했다. 법원이 지난 2015년 당시 정부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에 찬성하도록 개입한 행위와 엘리엇의 손해 사이에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이밖에 국힘 의원들은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에게 홈플러스 기업 회생 관련 질문을, 최재호 토스플레이스 대표와 이상철 네이버 플레이스 사업부문장에는 특정업체에 대한 POS기 사용 여부 관련 질문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오진석 GS리테일 부사장, 박현진 KT 부사장을 불러 각각 납품 방식과 기술탈취 문제를 질의한다.
한편, 국민의힘이 줄곧 요구해왔던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포함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관련 증인은 민주당의 반대로 모두 채택되지 않았다.
국민의힘 정무위원들은 “우리당이 요청한 일반 증인 39명 중 1명도 채택되지 않았다”라며 “민주당은 도대체 무엇을 두려워하는 것이냐. 핵심 당사자들의 국정감사 출석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국민 앞에 설명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