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가 이번에는 설익은 먹거리로 또 구설에 올랐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최근 섬박람회 주행사장 푸드트럭에서 판매된 닭강정 조리상태에 대한 민원을 접수했다.
보도에 따르면 민원인은 추석 연휴였던 지난달 26일 이 닭강정을 구매해 자녀와 함께 먹은 관람객이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관람객은 닭강정이 선홍빛이 돌 만큼 익지 않은 상태였다며, 이후 복통과 설사 증상이 나타났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튀김기름이 충분히 가열되지 않은 채 조리·판매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조직위는 1일 식음시설 영업자와 종사자를 상대로 위생교육을 열고, 식재료 보관·취급과 개인위생 관리 수칙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닭고기 등 육류를 조리할 때 익힘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현장 모니터링을 하루 2회에서 3회로 늘리고 조리·위생 상태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섬박람회는 주행사장 식당에서 1만4,900원에 판매한 간장게장 백반의 부실한 구성이 유튜브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비판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