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이 그동안 따로 운영해 온 API 서비스 홈페이지를 하나로 합친다.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는 투자자가 직접 만든 프로그램에 증권사의 시세 조회, 주문, 계좌 조회 기능을 연결해 자동매매를 할 수 있게 해주는 통로다.
LS증권은 1일 오픈API와 xingAPI 관련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관리할 수 있는 통합 홈페이지 API 투자전략센터를 열었다고 발표했다.
LS증권은 윈도우 기반의 xingAPI와 웹 기반의 오픈API를 서비스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두 서비스의 홈페이지가 분리돼 있었다.
새 홈페이지의 핵심은 AI 기능이다. 챗GPT와 연동한 AI어시스턴트에 매매전략을 문장으로 입력하면 이에 맞는 프로그램 코드를 생성해 준다. 이용자가 외부 AI로 매매환경을 구축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AI 학습용 API가이드(TR명세서)도 함께 내놨다.
코딩 경험이 적은 투자자를 겨냥한 장치도 마련했다. 3단계 입문 가이드와 주요 프로그래밍 언어별 샘플 코드를 제공하고, 전략을 실전 전에 시험해 볼 수 있는 모의투자, WebSocket 기반 실시간 시세 조회, 골든크로스·볼린저밴드 등 기존 전략을 골라 쓰는 '전략스튜디오' 기능도 갖췄다.
오픈을 기념해 12월 31일까지 수수료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비대면(다이렉트) 계좌를 보유하고 오픈API 서비스에 등록한 고객이 이벤트를 신청한 뒤 국내주식을 거래하면, 신청 다음 날부터 할인이 적용된다.
LS증권 관계자는 "API 거래가 어렵다는 인식을 낮추고, 투자자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코드로 옮겨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센터를 열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