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9천억원 자본 확충…"종투사 기다려"

입력 2026-09-30 18:13
한화투자증권이 최대 9천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추진한다.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진입과 디지털자산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한화투자증권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5천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최대 4천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유상증자는 최대주주인 한화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의 모회사인 한화생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신종자본증권은 사모 영구채 형태로 발행할 예정이다.

조달한 자금은 핵심 사업의 자산 운용과 투자 여력을 확대하는 데 활용한다. 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확보하면서 수익성을 높이고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진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자산 사업도 강화한다. 자체 플랫폼 구축과 블록체인 인프라 확보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글로벌 선도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검토할 계획이다.

장병호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자본확충은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바탕으로 디지털 금융 혁신을 주도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도약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선도 금융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