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실종자 찾는다"...부천시 'AI CITY' 선도

입력 2026-09-30 11:10
수정 2026-09-30 11:11


부천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AI CITY’ 선도 모델 구축에 나선다.

부천시는 어제(29일) ‘AI 기반 물리보안 통합관제 개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천원미·소사·오정경찰서를 비롯해 AI·보안 분야 전문기업과 연구기관, 공공기관, 대학 등이 참여해 AI 기술을 도시안전 분야에 적용하고, 실종자 찾기 등 실제 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통합관제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실종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돕는 데 AI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한다. 관제요원이나 경찰이 실종자의 인상착의와 실종 시간·장소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AI 에이전트가 다수의 CCTV 영상을 분석해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여러 영상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관제요원의 부담을 줄이고 수색에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실종자 찾기를 시작으로 AI 에이전트의 활용 범위를 다양한 도시 안전 분야로 넓히고, 실제 현장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스템의 정확성과 활용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실종자 수색과 범죄 예방은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영상관제의 한계를 보완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더욱 촘촘하게 지키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