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코스닥 상장사 33곳과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곳 등 모두 34개사, 9,932만주의 의무보유등록이 풀린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오는 10월 중 34개사 주식 9,932만주의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의무보유등록은 관계 법규에 따라 일반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최대주주 등이 가진 주식을 일정 기간 처분하지 못하도록 예탁결제원에 전자등록하는 제도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은 1개사 702만주, 코스닥시장은 33개사 9,230만주다.
해제 주식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전기차 충전 업체 채비로, 오는 29일 1,531만주의 의무보유가 풀린다. 이는 총발행주식의 33% 규모다.
제일엠앤에스(707만주), 에이치제이중공업(702만주), 카카오게임즈(692만주), 삐아(631만주)가 그 뒤를 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에이치제이중공업은 28일 총발행주식의 8%에 해당하는 물량이 풀린다. 카카오게임즈는 24일 발행주식의 6%, 바이오 기업 제넥신은 17일 225만주(5%)의 의무보유가 각각 해제된다.
총발행주식 대비 해제 비율은 삐아가 62%로 가장 높았다. 아이엠티(36%), 제일엠앤에스(34%), 채비·에스디시스템(각 33%), 한켐(32%) 등도 발행주식의 30% 이상이 풀린다.
사유별로는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른 의무보유가 6,381만주,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른 의무보유가 3,551만주다.
예탁원 집계는 의무보유등록 주식만을 대상으로 하며, 자발적 보유확약이나 기업공개(IPO) 때의 의무보유확약 물량은 포함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