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ICE BSD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엔릿 아시아 2026 어워즈(Enlit Asia 2026 Awards)'에서 '올해의 발전소(Power Plant Project of the Year)' 부문 본상을 공동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엔릿 아시아 어워즈는 아시아·태평양 전력 인프라 산업에서 우수한 엔지니어링 역량과 혁신성을 보인 프로젝트에 수여한다.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숨바와-2(30MW)와 토벨로(30MW) 발전소는 섬이 많은 인도네시아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만성적 전력난을 겪던 동부 도서 지역에 안정적인 분산형 전원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전기술은 EPC 컨소시엄으로 인도네시아 동부 도서 지역에 이중연료(Dual-Fuel) 엔진 발전소인 '숨바와-2'와 '토벨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수상에는 인도네시아전력공사(PT PLN)가 발주하고 주기기 엔진 공급은 핀란드 바르질라, 현지 시공과 보조기기 조달은 인도네시아 국영건설사 아디카르야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한전기술은 주기기 조달·운송과 사업관리를 총괄했다.
한전기술은 2023년 11월 본계약 체결 이후 해상 운송로와 취약한 인프라 등을 극복하고 고효율 이중연료 엔진 주기기 패키지의 운송과 현장 설치를 완료했다.
또 외부전원 수전과 최초 계통병입을 계획대로 달성하고, 올해 상반기 운전적합성 인증 및 성능시험을 통과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김태균 한전기술 사장은 "이번 수상은 한전기술의 사업관리와 엔지니어링 역량을 국제무대에서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인도네시아전력공사를 비롯한 현지 파트너사들과의 신뢰를 다지고, 동남아 시장에서 복합화력·해상풍력 발전 및 전력망 확충 등 후속 사업 수주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