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강남페스티벌 열려...도산대로 축제의 장

입력 2026-09-28 11:31
수정 2026-09-28 11:31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기존 영동대로에서 도산대로로 축제 무대를 옮겨 ‘2026 강남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의 백미는 주민이 참여하는 ‘그랜드 퍼레이드’다. 10월 3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청담사거리에서 도산공원사거리까지 약 1㎞ 구간에서 펼쳐진다. 22개 동 주민들이 각 동의 특색과 주제에 맞는 의상과 소품을 갖추고 행렬에 참여해 ‘보는 축제’를 ‘함께 만드는 축제’로 바꾼다.

퍼레이드가 끝난 뒤에는 대형 공연이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3일 오후 7시 ‘패밀리 콘서트’에는 남진, 김원준, 룰라, 스페이스A, 임창정, 홍경민, 홍지윤이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인다.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4일 오후 6시 K-팝 콘서트에는 루네이트(LUN8),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키키(KiiiKiii), 피원하모니(P1Harmony)가 무대에 오른다. 피날레는 ‘강남스타일’로 강남을 세계에 알린 싸이(PSY)가 장식한다.

축제는 도산대로를 넘어 강남 곳곳으로 이어진다. 3일 오후 6시 50분 마루공원에서는 ‘강남국악관현악단 창단기념 KBS 국악한마당’이 열리고, 5일 오전 8시 봉은사로 일대에서는 ‘강남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오후 6시 봉은사에서는 ‘산사음악회’가 펼쳐진다.

대규모 축제에 따른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교통대책도 시행한다. 메인 행사장이 들어서는 학동사거리~도산공원사거리는 10월 2일 자정부터 통제를 시작해 3~4일 양방향 전 차로의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5일 오전 5시부터 정상 통행할 예정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축제는 주민이 함께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22개 동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강남의 K-팝과 패션, 미식 등 다양한 문화를 세계인과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구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