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나락스, 군 전장망에 AI 운영환경 첫 적용…UFS서 실증

입력 2026-09-28 10:08
AI OS '런웨이' 기반 AI 개발 을지 자유의 방패(UFS)서 실증


코스닥 상장사 마키나락스가 한국군의 전장망에 AI 개발·운영 환경을 구축하고 실제 군 운용 환경에서 기술 실증에 나섰다.

마키나락스는 합동참모본부와 함께 마키나락스의 인공지능 운영체제(AI OS)인 '런웨이(Runway)'를 한국군합동지휘통제체계(KJCCS)에 적용하고, 2026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기간 실제 군 운용 환경에서 AI 활용성을 검증했다고 28일 밝혔다.

KJCCS는 합동작전을 지원하는 군의 주요 지휘통제체계다. KJCCS가 운용되는 전장망은 일반 행정과 보급, 인사 업무 등을 처리하는 국방망보다 높은 수준의 보안 통제가 적용되는 폐쇄망이다. 생성형 AI 등 최신 IT 기술을 적용할 때도 보다 엄격한 보안과 기술 요건이 요구된다.

마키나락스는 해당 사업을 통해 KJCCS 내부에 AI 모델과 서비스를 개발·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런웨이 2.0'을 기반으로 폐쇄망 AI 환경을 제공했다. 군은 이 환경에서 자체 개발 AI 서비스 '제다이J(GeDAI J)'를 운용하고, KJCCS에 축적된 자료를 자연어로 검색할 수 있는 AI 기능도 적용했다.

마키나락스는 이번에 구축한 런웨이 기반 환경을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이동형 서버와 작전 현장의 엣지(Edge) 장비까지 확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앙 데이터센터와 장비를 연결해 현장 데이터를 활용하고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운영·고도화하는 분산형 AI 환경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마키나락스는 KJCCS 외에도 해군 1함대사령부에 함정 장비 운용을 지원하는 AI 어시스턴트를 적용하는 등 국방 분야에서 생성형 AI 인프라와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이번 시범적용을 통해 KJCCS에서 군 자체 개발 AI 모델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실제 군 운용 환경에서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런웨이를 중심으로 국방 폐쇄망에서도 다양한 AI 기술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