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의전·상투적 언사" 많았다더니...트럼프 "엄청난 일 벌어질 것"

입력 2026-09-25 22:56
수정 2026-09-25 23:27
"시진핑도 인공지능→슈퍼지능 좋아하는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미중 정상회담이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자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시 주석과의 회담은 미국과 중국 모두에 매우 생산적이었다"며 "엄청난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전날 백악관에서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을 함께했고, 글로벌 경제·안보 질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글로벌 패권 경쟁국 정상의 회담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대다수 미국 언론은 이번 행사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을 뿐 양국이 갈등을 빚는 사안에서 주목할만한 진전 없이 양국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에만 그쳤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화려한 의전과 상투적 언사는 많았지만 실질적 내용은 부족했다"고 평가했고, 로이터 통신은 "상징성은 강했지만 실질적 내용은 빈약했다"고 지적했다.

실제 양국은 회담 하루가 지난 25일에도 결과물에 대해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인공지능(AI)과 관련, "다른 거의 모든 사람과 마찬가지로 그(시진핑)는 형편없고 부정확하게 이름 지어진 '인공지능'을 훨씬 더 정확하고 중요한 명칭인 '슈퍼 지능'(SI)이라고 부르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았다"고 적었다.

이어 "'슈퍼'가 맞을 것이다. 어젯밤 모든 사람도 동의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진행된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다며 그 결과를 다음 주 월요일(28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