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문 닫을수록 돈 벌더니...美서 또 대거 '폐점'

입력 2026-09-25 08:38
수정 2026-09-25 16:34


미국 매장을 축소해온 스타벅스가 북미 지역 지점 250곳을 추가 폐점하기로 했다.

마이크 그램스 스타벅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날 성명에서 재무적·정성적 성과가 낮은 지점 250곳을 이번 주 안에 폐쇄한다고 밝혔다고 CNN방송과 AP통신 등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스타벅스는 북미 지역에 매장 1만8천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폐쇄되는 지점은 전체의 약 1%에 해당한다.

폐점을 위해 임대차 계약 해지와 직원 퇴직 비용으로 3억 달러(약 4천100억원)가 지출될 예정이다.

2024년 스타벅스에 합류한 브라이언 니콜 최고경영자(CEO)는 지속적으로 매장과 인력을 줄여 비용을 절감하는 작업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실적이 낮은 매장 627곳을 닫았고, 본사 직원 900명을 해고했다. 올해에는 시카고와 애틀랜타, 댈러스, 버뱅크 지역 사무소를 폐쇄하고 본사 300명을 더 감원했다.

올 8월에는 테네시주 내슈빌로 이전을 거부한 인력 및 디자인·개발·기술 분야 직원 200여명을 해고했다.

경영진이 비용 절감에 나서자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스타벅스의 매출은 1년 전부터 성장세로 돌아섰다. 최근 분기에는 미국 매장 매출이 7.9% 증가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