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최근 코스피보다 성과가 양호했던 업종에 집중하라는 시장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김대준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지수 상승 동력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을 때는 시장에서 상대 강도가 강했던 업종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연구원은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는 업종 순환매가 나올 가능성은 작다"면서 "시장에서 관심 받았던 업종이 상승 경로를 그대로 밟아갈 확률이 더 높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코스피보다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업종으로 방산, 반도체, 화장품 등을 꼽았다.
그는 반도체에 대해 "인공지능(AI) 모멘텀이 지속하는 가운데 수출 호조가 상승세를 뒷받침할 것"이라며, 그 근거로 21일 발표되는 이달 1∼20일의 수출 지표와 30일로 예정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등을 들었다.
이와 함께 "원·달러 환율 반등은 외국인 수급 측면에서는 불안 요인이지만 수출 기업의 채산성과 원화 환산 이익 개선에는 긍정 요인"이라며 "연휴 전 상승세를 보인 수출 관련 업종의 단기 트레이딩은 가능한 선택지"라고 말했다.
국내 증시는 추석 연휴로 24일과 25일 휴장하며 중국과 대만도 중추절 연휴에 들어간다. 일본 역시 21일 경로의 날, 22일 대체공휴일, 23일 추분의 날로 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