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상장 신청한 '엔비디아 투자' 기업…몸값 42조 넘본다

입력 2026-09-19 10:18


엔비디아의 투자를 받은 영국계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엔스케일이 미국 증시 입성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엔스케일은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NSCL'이라는 종목 코드로 상장하겠다는 신청서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공모 주식 수와 희망 공모가 범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신청서에 따르면 엔스케일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억4,060만 달러(약 1,95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40만 달러보다 13배 넘게 불어났다. 다만 순손실 역시 같은 기간 3억6,890만 달러에서 10억2,000만 달러로 3배 가까이 커졌다.

엔스케일은 데이터센터와 전력,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확보해 연산 자원을 빌려주는 AI 클라우드 전문 기업이다.

엔비디아는 최근 엔스케일이 발행한 전환사채 31억 달러 가운데 10억 달러어치를 인수하며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엔스케일은 이번 상장으로 300억 달러(약 42조원) 안팎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