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철수 6년 만에…에스엠면세점, 파산절차 마침표

입력 2026-09-18 17:24


에스엠면세점이 지난 2020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서 철수한 지 약 6년 만에 파산절차를 마무리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엠면세점은 지난 3월 파산을 신청한 이후 관련 절차를 밟아왔으며,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15일 파산폐지 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파산재단의 재산으로 파산절차의 비용을 충당하기에 부족하다는 점을 폐지 사유로 제시했다. 회사의 재산과 채권·채무 관계 등을 확인한 결과, 파산절차를 진행하는 데 필요한 비용은 물론 하나투어와 서울보증보험 등 채권자들에게 배당할 수 있는 재산도 사실상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에스엠면세점은 하나투어의 자회사로 면세점 사업을 운영해왔으나 코로나19 사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 인해 2020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서 철수한 이후 영업을 재개하지 못했고, 결국 파산 신청을 거쳐 법인 정리 절차를 밟게 됐다.

에스엠면세점 관계자는 "코로나19 당시 더 이상 영업을 이어갈 의사가 없는 상황이어서 파산 절차를 밟기 시작했고,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관련 절차가 마무리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