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문서 전기충격기 꺼내든 교사…등교생에 "같이 죽자"

입력 2026-09-18 12:28
경찰, 긴급입원 조치


경북 구미의 한 중학교에서 30대 교사가 전기충격기를 든 채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협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4분께 구미시의 한 중학교 교문에서 해당 학교 교사인 A씨가 전기충격기를 들고 학생들을 위협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등교 중인 학생들을 향해 "오늘 죽을 거다", "같이 죽자"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다. 당시 학생이나 교직원 가운데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위해를 가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지역 병원에 긴급입원 조치했다.

A씨는 평소 우울증 관련 약물을 복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평소 학생들을 상대로 정서적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