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신고 여중생 한 달 넘게 데리고 다니며 성폭행…20대男 구속

입력 2026-09-18 12:17


실종 신고된 여중생을 한 달 넘게 데리고 다니며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검찰로 넘겨졌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실종 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과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28일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가출한 여중생 B양과 한 달여 함께 지내며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양의 친구들과 어울리는 과정에서 B양을 알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수사는 지난달 1일 B양의 부모가 "중학생 딸이 계속 귀가하지 않고 있다"며 실종 신고를 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A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행방을 추적했다.

A씨는 B양의 부모가 실종 신고를 한 사실을 알고도 수도권 곳곳을 옮겨 다니며 경찰의 추적을 피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잠복 수사를 이어간 끝에 경기도 평택의 한 오피스텔에서 A씨를 발견해 긴급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