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앙아시아, 핵심광물 등 19건 협력…"새 기회 모색"

입력 2026-09-16 18:17
한·중앙아시아 비즈니스 서밋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역과 투자부터 핵심광물, 에너지 등 19건의 MOU를 체결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6년 제1차 한·중앙아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했다.

최초로 열리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련된 이번 서밋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서강현 현대자동차 사장 등이 대거 자리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총 19건의 협력 MOU가 체결됐다. 핵심광물과 에너지, 인프라와 물류, 디지털·AI, 스마트시티, 바이오,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존 협력을 구체화했다.

대표적으로 현대자동차는 카자흐스탄 내 스마트시티 협력 모델 발굴에 나서기로 했으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카자흐스탄과 희소금속 산업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경제계는 향후 경제협력의 방향과 실천 의지를 담은 '한·중앙아시아 경제계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6개국 경제계는 공동선언을 통해 교역·투자 다변화 및 AI·디지털 분야 신규 협력 기회 발굴하고 핵심광물 가치사슬 확대와 재생에너지·원전 등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플랜트·인프라·물류 협력 확대와 스마트시티 등 미래 인프라 분야 사업 기회 발굴을 주요 협력 방향으로 제시하고, 이를 구체적인 사업과 협력 성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중요한 것은 오늘의 공동선언이 선언에만 머물지 않는 것"이라며 "공동선언에서 확인한 협력 의지가 실제 투자와 사업으로 이어지고, 더 많은 한국과 중앙아시아 기업들이 서로의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경제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트라도 이날 '한·중앙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코트라가 방한 유치한 중앙아시아 바이어, 발주처 33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내 90여개사와 총 200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