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건강관리…삼성물산, 전용 모바일 앱 출시

입력 2026-09-15 10:38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공간과 디지털 헬스 기술을 결합한 AI 웰니스 솔루션 '웰피(Wellfy)'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웰피(Wellfy)'는 '웰니스(Wellness)'와 '편안한(Comfy)'의 합성어로, 주거지와 일터 등 현대인이 일상을 보내는 다양한 공간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온·오프라인 연계 AI 웰니스 솔루션이다.

삼성물산은 전용 모바일 앱과 오프라인 거점인 '웰피 스테이션'을 함께 운영한다. 웰피 스테이션은 삼성물산이 지난 2023년부터 운영 중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퓨처스케이프(FutureScape)'에서 직접 발굴한 스타트업들과 실증을 거쳐 출시했다. 혈압·스트레스·체성분·피부진단 등 37가지 건강 지표를 측정하는 '웰피 바디', 개인 맞춤형 식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마이크로 스토어 '웰피 푸드', 일상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몰입형 공간 '웰피 마인드'로 구성됐다.

'웰피'는 서울 서초구 래미안 트리니원 아파트 단지에 처음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아파트 단지 커뮤니티에 설치된 웰피 스테이션 3종과 모바일 앱이 실시간으로 연동되어 입주민들이 일상 공간에서 '웰피'를 사용할 수 있다.

건설 현장에도 도입된다. 최근 디지털 전환(DX)과 인력 고령화 흐름 속에서 데이터 기반의 예방 중심 근로자 관리가 중요해짐에 따라 판교 엔씨소프트 RDI센터 신축공사 현장에 설치됐다.

삼성물산은 출시된 웰피 스테이션 3종(바디·푸드·마인드) 외에도 디바이스를 지속 개발·추가하고, 오피스 근무자·쇼핑객 등으로도 이용 대상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혜정 삼성물산 부사장(DxP본부장)은 "건설사가 건물을 짓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웰니스 경험까지 제공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전문 의료기관, 헬스케어 스타트업, 식음료 전문 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개방형 협력을 강화해 공간과 결합한 통합 웰니스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