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3%대 하락하며 6,600선까지 내려왔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5.54포인트(-3.26%) 내린 6684.3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3.14%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를 중심으로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전 거래일(11일)에 이어 큰 폭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3조 2,875억원, 1조 1,715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2조 9,722억원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주의 낙폭이 매우 컸다.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4.05% 하락한 24만 9천원에, SK하이닉스는 6.35% 하락한 169만 7천원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도 SK스퀘어(-8.17%), 삼성전기(-4.5%), LG에너지솔루션(-2.36%), 현대차(-2.88%), 삼성바이오로직스(-0.56%)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35%), KB금융(+2.08%)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의 하락은 '금리 슈퍼위크'를 맞아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행(BOJ)과 미국 중앙은행(Fed)은 각각 오는 16일, 18일 금리를 결정하는데, 업계에서는 모두 0.25%포인트 인상이 유력한 상황으로 예상한다.
특히 미국의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달보다 0.3% 오르며 높은 수준을 보여 연준이 매파적 결정을 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3.85포인트(-1.69%) 내린 806.79로 거래를 마치며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1억원, 3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며 개인은 1,09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5.8%), 레인보우로보틱스(-3.56%), 이오테크닉스(-3.93%) 등의 낙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