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제유가 급등에 "전혀 걱정 안해도 돼…국내는 계속 안정"

입력 2026-09-12 17:37
수정 2026-09-12 18:15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과 원유 공급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2일 엑스(X·옛 트위터)에 중동 지역 긴장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과 국내 유가 전망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국민 여러분, 걱정말라. 휘발유, 경유 등 정제유 가격은 계속 안정된다"고 적었다.

이어 "유가에 관한 한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전략 비축유 스와프제 도입으로 원유 공급 안정성도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원유와 국제 정제 유가는 폭등 중이지만 국내 정제유는 최고 가격제와 수출 물량 통제로 무리 없이 안정적 가격과 공급물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대응 방침도 언급했다. 그는 "매점매석과 담합을 완전히 막고, '착하디 착한 주유소' 선정 등 선의의 경쟁 체제를 유지시켜 시장 교란도 철저히 봉쇄 중"이라고 말했다.



국내 정유업계 상황에 대해서는 "국내 정유사들은 국제 정제유가 폭등에 따른 이익이 크고 국내 가격과 수출물량 통제에 따른 손실은 정부가 보전해 사상 최대 수준의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현재의 위기를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오히려 기회로 바꿔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중동산 원유에 대한 높은 의존도와 전쟁 장기화 가능성은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이 대통령은 "원유 수입의 중동 의존도는 50%로 여전히 높은데 전쟁은 언제 끝날지 모르고 원유 시장은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며 "원활한 원유 수송로 확보, 원유 수송 선박과 선원들의 안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국정에 협조하며 함께 애써 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 =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X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