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의료·바이오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일산병원이 보유한 임상·의료데이터와 AI 기술 실증 역량을 활용해 지역 의료·바이오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고양특례시는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민경선 고양특례시장과 한창훈 일산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 환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일산병원의 의료데이터와 AI 기술 실증 역량을 바탕으로 고양시 의료·바이오 생태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연구기관과 기업, 인재가 연계될 수 있는 지역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협력 방안도 검토했다.
고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와 연계해 의료 AI 연구 기반과 관련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도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
한창훈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장은 “고양특례시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겠다”며 “고양특례시와 일산병원이 더 큰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일산병원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 건강 증진은 물론 정밀의료와 AI를 결합한 미래 의료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책 환담에 이어 시민들을 위한 힐링콘서트도 열렸다.
이날 일산병원 1층 로비에서는 고양시 마을공동체 ‘느린이웃’의 합창단 ‘소리마을’이 공연을 진행했다.
발달장애 학생과 어머니, 비장애인 이웃으로 구성된 소리마을은 합창 무대를 선보이며 병원을 찾은 환아와 가족, 시민들에게 공연을 선사했다.
공연 후반에는 고양특례시 대표 캐릭터 ‘고양고양이’가 무대에 올라 합창단과 함께 공연을 진행했다.
공연을 마친 뒤에는 일산병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환아와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캐릭터 인형과 굿즈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고양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산병원과 지역 의료·바이오 분야 협력을 이어가는 한편 시민과 소통하는 자리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