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송은이가 30년 넘게 유지하고 있는 고금리 연금저축과 현재 누적 수익률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가입 당시 이율이 20%대였던 상품으로, 송은이는 최근 누적 수익률이 30%대라고 밝혔다.
9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논알콜 회식하는 대표들의 만남. 힘든 세상 술 없이 어떻게 살아가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송은이와 김숙은 증권사 직원과 전화 연결을 앞두고 각자의 투자 현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숙은 "주식 시장, 나 지금 따질 게 한두 개가 아니다. 왜? 나 ETF -37%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왜 이분한테 따지냐"면서도 "지금 물린 사람들이 한두 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자신의 연금저축 수익률도 공개했다. 그는 "연금저축 누적 수익률이 있지 않나. 누적은 단기 수익률과 다르다"며 누적 수익률이 30%대라고 밝혔다.
앞서 송은이는 1993년 월급 20만원을 받던 시절 가입한 고금리 금융상품을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송은이는 "1993년 월급 20만원을 받던 시절 은행 연금저축에 가입했다. 당시 이율은 20%대였는데 은행에서 여러 차례 해지를 권유했지만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높은 금리 때문에 해당 상품만으로 노후 준비를 마친 것처럼 알려지는 데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송은이는 "적금이 대박 수익이나 노후 완성과는 거리가 있다"며 "세제 혜택을 받고 연금을 들기 위해서 했던 것"이라고 가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금액이 많지 않다"며 "마치 내가 그것 때문에 노후가 다 준비된 것처럼 보여지는데 그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원회가 지난 6월 발표한 '2025년 우리나라 연금저축 투자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연금저축 상품의 연간 수익률은 10.6%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은행권에서 주로 취급해온 연금저축신탁의 연간 수익률은 4.0%, 판매 이후 누적수익률은 3.3%였다.
(사진 = 유튜브 '비보티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