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가 미국 나스닥 상장 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9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 ADR는 전날보다 7.05% 오른 198.63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공모가(149달러) 대비 33% 오른 수준이다. 장중 최고가는 199.87달러에 달했다.
메모리 공급 부족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가격을 밀어올렸다.
UBS의 티머시 아커리 애널리스트는 "D램과 낸드 플래시 모두 2027년까지 공급 부족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서치업체 테크인사이츠 댄 김 최고전략책임자(CSO)은 현재 메모리 시장 과열 수준을 "10점 만점에 8점"이라며 "최소 2027년 말까지 이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모리 재고가 10일분 미만으로 떨어졌다는 평가까지 시장에서 나오는 상황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SK하이닉스 ADR 투자 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250달러를 제시했다.
에릭 디튼 웰스 얼라이언스 사장은 지금의 반도체 산업을 "골드러시 당시의 곡괭이와 삽"이라고 말하며 현재 투자자가 반도체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