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자율 의사결정 AI 개발…"금융 상품 실시간 추천"

입력 2026-09-09 10:04
"기존 AI의 정보 왜곡 및 일관성 부족 등 한계 극복"


AI 에이전트(Agent)가 금융상품을 탐색하고 조건을 비교해 선택하는 에이전트 커머스(Agent Commerce) 시대에 발맞춰 신한카드가 선제 대응에 나섰다.

신한카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R&D 과제에 최종 선정돼, 실시간으로 최적의 금융상품을 추천하고 자율적인 의사 결정의 AI 엔진 개발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 금융권의 AI는 확률적 판단에 의존해 일관성이 부족하거나 복합적인 조건이 누락되는 한계로 정보 왜곡(Hallucination) 및 정책·규정 미반영 등이 문제시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서비스, 정책, 규정에 내재된 복합 조건을 구조화해 의사결정을 자동화할 계획이다.

가령 전월 카드 실적 및 이용처 등의 복합 조건과 특정 업종이나 상황을 제외하는 예외 조건, 카드 유형 및 상태 등의 조건간 복합 관계를 체계적으로 탐색하게 한다.

조건 자체를 구조화해 탐색 가능한 형태로 정의하면, 복합적인 조건도 정확하게 반영해 불확실성을 줄이고 일관성을 갖추는 한편, 실시간 업데이트 반영도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이번 기술을 금융상품 추천에 우선 적용하고, 이후 리스크 관리·마케팅·고객 상담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자율 환경에서 금융 의사결정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해 핵심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