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향후 3년간 서울 도심에 매입임대주택 2만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8일 발표했다.
이성훈 LH 사장은 이날 서울시 종로구 소재 신축 매입 청년주택에서 열린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신축매입임대주택은 후보지 발굴부터 입주까지 1~2년이면 가능해, 전월세 시장을 가장 빠르게 안정시킬 수 있는 핵심 카드”라며 “청년이 원하는 입지에 좋은 집을 더 빠르게, 더 많이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형별 공급 물량은 청년임대주택이 1만 5,000가구,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이 3,400가구로, 여러 지역에 분산 공급돼 다양한 주거 수요에 폭넓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LH는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신속히 확보할 수 있도록 신축 매입 사업을 대폭 개선하고 공급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토지 매입 자금 초기 지원, 매입 대금 단계별 분할 지급 등 다양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청년 수요가 높은 입지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부지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높은 임대료 부담과 도심 내 물량 부족이 청년 주거 불안의 핵심 요인이며, 지원 대상을 중산층 청년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